↑↑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와 권오수 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장이 경북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군의 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사)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권오수)와 경북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천군이 추진 중인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해 한국미술협회 경북도 16개 시·군지부와 예천군의 상호 협력 및 경북도 미술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권오수 지회장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 화백 미술관이 예천에 건립된다는 것은 예술인으로서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경북미협에서도 박서보미술관 건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에 경북미협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경북 예술인이 바라는 세계적인 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이 추진 중인 박서보미술관 건립은 이달 중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한 후 오는 11월까지 문체부의 사전 타당성 평가를 받게 된다.
　  이어 내년 2월까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미술관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17일 군청 대강당에서 '원도심 활성화, 예천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지수   jgsnews@daum.net